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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미얀마 '피의 일요일'...비판의 목소리만 무성한 국제사회? / YTN

2021-03-02 2 Dailymotion

지난 일요일 미얀마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한쪽은 총을 들었지만 다른 한쪽의 방패는 나무판자와 젖은 담요가 전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총을 맞고 피를 흘리는 사람, 최루탄을 맞고 신음하는 사람까지… 아우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못한 한 수녀는 무장한 군경을 향해 무릎을 꿇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시위대 30여 명이 군경의 무력진압에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 시위에 참여했던 미얀마 현지 주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익명/ 미얀마 양곤 주민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전쟁터 지역은 서로 경고가 없잖아요. 그냥 공격하는 거잖아요.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. 특히나 실탄을 경고 없이 바로 쏠 줄은 다들 몰랐죠.] <br /> <br />그래서 피해가 컸고, 그리고 특히나 실탄을 쏘더라도 하늘에다가 쏘는 그런 게 아니라 *사람을 목표로 정해가지고 쏴 죽이는* 그런 거라서 피해자가 더 많았고 더 공포스러운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시민들은 절규하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도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있습니다만 <br /> <br />좀 더 들여다보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,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미얀마 군부는 사회주의 체제라는 이념이 같고 <br /> <br />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중국의 투자에 크게 의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발전에는 한계가 있었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투자가 절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대한 견제가 필요했던 미국의 발걸음은 이때부터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미얀마 군부도 정치범 석방 등 미국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고, <br /> <br />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도 역사상 처음 미얀마를 방문해 경제지원을 약속하며 민주개혁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수치 여사와도 만나며 민주화 세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2015년 총선을 통해서 미얀마의 문민정부가 출범했지만 <br /> <br />군부는 미국과의 관계를 끈으로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상 <br /> <br />미국은 경제제재 이외에는 달리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제재를 하더라도 잘못하면 미얀마 군부와 중국이 더 밀착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처음부터 미얀마 사태를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일대일로 즉, 중국과 중앙아시아,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죠. <br /> <br />미얀마는 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21656518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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